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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팩트맨]집에서 ‘코로나19 자가 검사’ 가능할까?

2020-12-15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국민이 집에서, 코로나19 자가 검사해 보자는 '자가 진단 키트' 논쟁이 뜨겁습니다.<br><br>실현 가능한지, 쟁점은 뭔지 따져봤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최근 코로나19 검사 세 가지로 확대했죠. <br> <br>-기존의 검사 외 <br>-침으로 하는 타액 검사, <br>-신속항원검사가 추가됐죠. <br> <br>먼저 기존 검사. 콧속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하고 유전자 증폭을 하는데, 24시간 이내 결과가 나옵니다. <br> <br>타액검사는 유전자 증폭 방식은 같지만, 면봉 말고 병에 침을 모아 채취하는 차이죠. <br> <br>신속항원검사는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고 시약과 함께 키트에 떨어뜨리면 30분 정도 만에 결과 나옵니다. <br> <br>현재까지 자가 진단이라는 건 이 신속항원검사를 집에서 하자는 건데요. <br> <br>방역당국 입장은 이렇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어제)] <br>"안전이나 정확도 면에서는 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고…" <br> <br>정확성, 의료법, 안전성. 세 가지 쟁점이 있단 거죠. <br> <br>신속항원검사는 양성이 음성으로 나오는 비율이 10% 인데, 음성으로 착각한 무증상자의 전파 가능성 우려가 있고, 현재도 기존 검사를 다시 받으라고 권고 중입니다. <br><br>의료법은 어떨까요. 정부는 검체 채취를 의료 행위로 보는데요. 의료인이 아닌 개인이 하려면 법 개정 선행도 필요하죠. <br> <br>안전성도 쟁점입니다. 현재 식약처에서 신속항원키트로 허가받은 제품은 1개인데요.<br><br>콧속 깊숙이 넣는 방식뿐이라 일반인도 할 수 있는 도구 개발, 있어야 한단 겁니다. <br> <br>미국 등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나라는 자가 진단, 병행도 합니다. <br> <br>미국 LA카운티는 다음달 15일까지 무료 자가 검사를 시범 실시 중인데요. <br> <br>의심증상이 있거나 검사소까지 가기 어려울 때, 집에서 테스트기를 받아 검체 채취 후 운송업체를 통해 보내죠. <br> <br>단 유전자 증폭 방식이라 결과 통보까진 이틀이 걸립니다. <br> <br>국내에선 '자가 진단'을 놓고 찬반 의견 엇갈리는데요. 관련법 정비, 제품 승인 등 넘어야 할 산, 많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점은 팩트맨 많은 문의 바랍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연출·편집: 황진선 PD <br>구성: 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 : 임솔, 김민수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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